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황희찬, 울버햄프턴 완전 이적 "내 꿈은 EPL이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황희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트위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황희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트위터황희찬(26)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완전 이적했다.

울버햄프턴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 2022년 7월1일까지 RB 라이프치히로부터의 완전 이적을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이 옵션을 행사해서 황희찬과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골을 포함해 14경기 4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몰리뉴 스타디움에 도착한 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프턴 9월의 선수로도 뽑혔다"면서 "한국 대표팀에서도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 발 다가서게 했다"고 황희찬의 활약상을 전했다.

황희찬은 "2026년까지 울버햄프턴에서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좋은 감독, 훌륭한 동료들이 있는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면서 "내가 울버햄프턴에 온 이후 많은 것을 도와줬다. 덕분에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내 역할을 잘할 수 있었다.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해 9월 왓퍼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팬들이 내 응원가를 부르는 것도 영광이었다"면서 "데뷔골은 얼마나 기뻤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 첫 경기는 내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고, 첫 골을 넣어서 행복했다"고 돌아봤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을 거쳐 팀 훈련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황희찬은 "부상은 많이 좋아졌다. 다음 주 다시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예전보다 더 튼튼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면서 "내 목표는 울버햄프턴에서 골을 넣고, 승리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