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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나재철 금투협회장 "암호화폐 규제 명확해야 투자서비스 제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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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나재철 금투협회장 "암호화폐 규제 명확해야 투자서비스 제공 가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암호화폐업권법과 증권형 암호화폐에 대한 자본시장법 적용방안이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금투협회장은 26일 오전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단 간담회에서 "암호화폐 비즈니스가 구체화하려면 관련 규율 체계를 조속히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투업권은 이미 투자자 보호나 건전성 관련 제도가 잘 정비돼 있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진다면 금투업계는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와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이 급속 성장하는 만큼 메타버스와 AI(인공지능)이 금융업무에 접목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도태되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비트코인, 최고점서 반 토막···"가상화폐 겨울 닥쳐올까"

암호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가상화폐의 겨울'이 닥쳐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투자자 사이에서 나온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코인 중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한때 작년 7월 이후 최저가인 코인당 3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후 3만6000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작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6만8990.9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거의 50% 하락한 셈이라고 CNBC는 전했다.

또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작년 11월 최고가에서 절반 이상 가치가 하락했고, 솔라나는 65%가량 값이 내렸다. 가상화폐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총이 1조 달러 이상 증발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선 암호화폐의 침체기를 일컫는 '가상화폐의 겨울'이 닥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가상화폐의 겨울은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점 대비 80%나 하락했다.

◆ 유튜브도 NFT 본격화, 창작자와 팬 위한 새 소통 수단 만든다

유튜브 콘텐츠 창작자 수익 수단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이 도입될 전망이다.

수전 워치츠키(Susan Wojcicki)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으로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2년 우선순위를 창작자 경제 현황과 지원, 혁신, 커뮤니티 보호에 두고 플랫폼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창작자 수익 수단의 하나로 가상자산과 NFT를 도입할 계획이다. 유튜브는 창작자가 NFT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유튜브는 '채널 멤버십' 기능을 통해 창작자와 팬이 교류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팬에게 특전으로 제공하는 배지를 통해 실시간 채팅이나 댓글에서 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며, 창작자가 멤버십 가입자 전용 이모티콘을 제작해 팬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에 NFT가 적용된다면, 창작자는 특별한 팬에게 고유한 '디지털 굿즈'를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십 가입자에게만 공개하는 영상을 NFT로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 국내외에서 짧은 동영상을 NFT로 발행해 판매하고 있으며, 유튜브 역시 60초 내외의 숏폼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에 이를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 NFT를 수집하는 팬은 향후 창작자 인지도 상승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

수전 워치츠키 CEO는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고 있으며, 유튜브 혁신 원천으로 웹 3.0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시해왔다. 특히 지난해 가상자산, NFT, 분산형 자율조직(DAO) 분야에서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창작자와 팬의 소통 기회를 강조해왔다"고 덧붙였다.

◆ 메타, 규제 부딪혀 가상자산 '디엠' 사업 철수 전망

메타(전 페이스북)이 발표한 가상자산 디엠 프로젝트가 무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IT 전문지 더버지는 현지시간으로 25일 블룸버그 보고서를 인용해 메타(전 페이스북)이 설립한 디엠 어소시에이션이 규제기관의 저항에 부딪히며 자산 매각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지난 2019년 백서를 공개하고 2020년 가상자산 디엠(당시 리브라)을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엠 어소시에이션은 실버게이트 캐피탈과 컨소시엄 형태로 이를 발행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반대에 부딪혀 이를 출시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일부 국가에서 시범 운영했지만,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등이 이를 비판하며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더버지는 가상자산 지갑 사업을 이끌었던 임원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 부사장이 지난해 말 메타를 떠나면서 디엠 프로젝트가 무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디엠 어소시에이션은 IP를 판매하고, 개발자를 고용 승계할 기업을 찾기 위해 투자은행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석 기자 khs8404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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