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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신규확진 1만5000명 넘을 듯…주말 신속항원검사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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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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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26일) 밤 9시 기준 1만2410명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동시간대 집계 최다 수치인 전날의 9218명보다 3192명 늘어난 것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1주일 전보다는 7161명 늘었고 2주 전보다는 8925명이나 많은 수치인데,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000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대유행이 본격화하자 정부는 기존의 진단검사 체계로는 폭증하는 환자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광주광역시, 전남, 경기 평택과 안성에 적용하는 새 검사체계를 오는 29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외의 경우엔 신속항원검사 등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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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일부 지역에서 시행된 26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자가 '자가 진단 키트' 로 신속 항원 검사를 스스로 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일찌감치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은 이날부터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기존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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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확대 시행에 앞서 정부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전면적인 체계 전환이 이뤄지기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도 원한다면 받을 수 있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빠른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설 연휴 이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동네병·의원들도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참여합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새로운 역학조사 체계도 본격 시행됐습니다. 역학조사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고,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확진된 경우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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