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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미크론 꼼짝 마!... 설 연휴에도 방역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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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용산구, 1월28일 오후 6시부터 2월3일 오전 9시까지 총 284명 근무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 포함 연휴기간 중 구민생활 불편 최소화...강서구, 연휴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치료·대응체계 유지 만전 등 방역 총력...마포구, 코로나19, 생활, 교통,나눔, 안전, 물가 6대 분야 설 종합대책 추진...동대문구, 28일부터 2월3일까지 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영등포구, 29일부터 2일까지 6개반 342명 ‘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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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포함한 구민생활과 밀접한 6대 분야에 대한 ‘2022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구민 안전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구는 1월28일 오후 6시부터 2월3일 오전 9시까지 284명의 인원을 투입해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진 분야는 ▲코로나19 방역 ▲구민안전 ▲교통안전 ▲소외이웃 지원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만명을 훌쩍 넘는 상황. 연휴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상시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오후 6시, 인원은 1일 34명이다.

재택치료전담TF는 재택치료 환자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응급 대응, 팍스로비드 처방 등을 담당한다.

명절 기간(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중 선별진료소는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단, 운영시간이 서로 상이하고 휴무도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연휴 중 운영약국 등의 정보를 구 홈페이지나 SNS에 게재하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29∼31일 3일간 쓰레기 수거가 불가하다”며 “2월1일 저녁부터 집 앞에 폐기물을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한파·제설대책에도 힘을 쏟는다. 한파 상황관리TF와 한파대책본부, 제설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 특히 강설확률 80% 이상 시 주요 간선도로 등 취약지점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예정이다. 단계별 공무원 비상근무도 이어간다.

1월17~2월3일 주택·재난취약시설 및 재개발 공사장 등 안전점검도 계획했다. 점검대상은 원효로1가 청년주택 공사장, 용산역전면제1-1구역 공사장, 한남4구역 급경사지, 중산시범아파트, 갈월동 5-17 노후건물 등 105곳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각 현장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연휴 전 위험요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건물주 등에게 안내한다.

구는 돌봄 취약 독거어르신 1127명을 대상으로 연휴 전·중·직후 ‘3단계별 대상자 안전 확인’을 이어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저소득 한부모 가구,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 장애인 대상 명절위문금 지원을 마쳤다.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며 “또한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기세가 심상치 않으니 아쉽지만 이번 명절에도 고향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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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2 설날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7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구민안전대책 ▲제설·한파대책 ▲생활불편해소 ▲명절물가안정 ▲소외이웃 지원 ▲공직기강 확립 및 청사관리 등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28일부터 7일간 설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연휴기간 동안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불편을 살핀다.

코로나19 치료·대응체계도 빈틈없이 꾸린다. 연휴기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상시 운영, 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9~오후 5시30분)와 함께 임시선별검사소(오전 10~오후 5시) 2곳(마곡8구역 공영주차장 제1,2센터)을 지속 운영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한다.

또 재택치료전담팀 운영으로 재택치료자 건강·격리 관리, 24시간 응급 이송 등 코로나19 치료에도 힘쓴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 도로 및 도로시설물, 공사장, 재난취약시설물뿐만 아니라 구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대규모 점포 등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 강설·한파에 대비, 비상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폭설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제설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초기 대응에 철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귀성·귀경길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파 대비 온기나눔쉼터 55개소, 한파쉼터 54개소 등도 운영한다.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교통대책반을 운영,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하는 한편 남부화곡시장 등 전통시장 4개소 주변에서 명절 주·정차 단속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설맞이 특별 대청소 등 맞춤형 청소대책, 위생 점검 등 식품 안전대책 등을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명절에 더 외로운 이웃 챙기기에도 나선다. 소외·취약계층인 저소득 주민 1만7258가구와 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명절 위문금을 지급하고, 과일, 방역 물품 등 위문품도 전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도 확립한다. 비상시 이용 가능한 당직의료기관 45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150개소를 당번제로 순환 운영, 지역 종합병원인 ▲이대서울병원 ▲부민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 등 4곳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일정별 진료 가능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현황은 구 홈페이지 및 120다산콜 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배출금지 일자는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이며, 2월2일 오후 7시 이후부터 수요일 배출 지역은 정상 배출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분야별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휴기간 동안 행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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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 받을 수 있을까?”, “아플 때 약을 구매할 약국은 운영 할까?”, “생활쓰레기는 언제 배출해야 하지?” 민족 명절인 설을 포함해 5일 간의 연휴 동안 한 번 쯤은 궁금해하는 질문들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22년 설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생활 ▲교통 ▲안전 ▲나눔 ▲물가 6대 분야로 나눠 추진, 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이 기간 구는 65명의 직원들이 종합상황실을 운영, 코로나19 대응, 청소, 주정차 단속, 제설대책 등과 관련해 333명의 직원들이 분야별 대책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1월29일부터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PCR 우선순위 대상자 [▲60세 이상 ▲보건소에서 PCR 검사 요청 받은자 ▲의사소견서 지참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대상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 양성자]만 검사 받을 수 있다.

PCR 우선순위 대상자가 아닌 경우 홍익문화공원, 서강대역사광장, 도화소어린이공원, 홍대걷고싶은거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검사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설 연휴 이용 시간 및 혼잡도는 스마트서울맵 ‘선별진료소 혼잡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일 늘어나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재택치료전담팀도 근무를 실시, 코로나19 병상환자대기자 지원을 위한 응급환자관리팀과 생활치료센터도 24시간 가동, 방역체계와 해외입국 비상 수송체계도 유지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확인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단독주택 및 상점가 생활쓰레기는 연휴 기간 동안 1월30일과 2월2일 이틀 간 일몰 이후 배출이 가능,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별로 정한 날짜에 배출하면 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귀경객이 버스 지연 운행에 따른 불편 요소를 제거, 설 연휴 기간을 고려해 설 음식 장만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은 주민 안전과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도 중심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반가운 얼굴을 보러 마포구를 방문해 주차할 곳이 없어 난감할 일이 없도록 지역 내 26개소 유료 공영주차장을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공영주차장 이용 정보는 서울시주차정보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한파와 제설 주의보(경보) 발령시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응소체계를 마련해 겨울철 사고를 예방, 구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관리 소흘로 자칫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있는 가스시설 79개소에 대한 안점점검을 1월14일부터 1월24일까지 실시, 도로시설물 45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끝마쳤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설 연휴를 앞두고 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해 1000㎡ 대형건축공사장 5개소를 비롯 ▲다중이용시설물 ▲관광시설 ▲문화재 ▲다중이용체육시설 ▲공원녹지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나눔’ 분야에서는 복지 사각 지대를 사전에 발굴하고 저소득층에게 음식과 식료품을 나눠어 풍성한 설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16개 동 현장을 중심으로 실직, 폐업,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발굴, 푸드마켓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주민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물가’ 분야에서는 비대면 전화주문 직거래장터 운영과 전통시장 할인행사 등으로 설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을 도모, 마포구에서 진행하는 공사 관련 임금 체불을 방지하고 연휴 전 선금 지급을 확대하고자 약 18억 원 상당의 준공금, 기성금, 노무비 집행을 서둘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중 방역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마포구도 구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구민분들도 일상으로 복귀 전 코로나19 선제 검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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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설을 맞아 구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나눔·교통·물가·안전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안전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훈훈한 명절 보내기 ▲교통대책 ▲물가안정 대책 등 총 7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28일부터 2월 3일까지 7일 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분야별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8일 오후 6시부터 2월3일 오전 9시까지 7일간 구청 1층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대응 상황실 운영 및 선별진료소 운영

1월28일부터 2월3일까지 평일 오전 9~오후 9시, 연휴기간 오전 9~오후 6시 동대문구청 안전재난과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상황 접수, 재난 안전문자 발송,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등을 한다.

동대문구청 1층 후정에 마련된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운영(오전 9~오후 6시)되며, 청량리역 임시 선별검사소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운영(오전 9~오후 1시)된다. 또 재택치료 대응체계도 연휴 내내 유지된다.

주요 공사장·전통시장 안전 점검 및 제설 대책 마련

5일부터 20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전통시장 11개소에 대한 소방, 전기 안전 점검을 마쳤다. 정비사업 공사장 9개소와 제3종시설물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이밖에 주요 공사장 35개소, 재난취약시설 11개소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연휴 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강설에 대비한다. 강설 시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제설함, 제설도구함 제설제 및 제설도구를 점검하고 보충한다.

쓰레기 배출 기간 및 연휴 중 진료 가능 병원 안내

구는 29일까지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2월2일 연휴 동안 배출된 폐기물을 가용인력을 총동원하여 수거한다. 30일부터 2월 1일까지는 배출 자제 기간이며, 2월 1일 18시 이후부터 정상 배출할 수 있다.

응급의료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보건소 응급의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안내, 응급의료사고 관련 민원 신고사항 접수 및 상황보고 등을 한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3개소(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는 연휴 기간 상시 운영한다.

심야 택시 승차거부 계도 및 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 허용

28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2시까지 청량리역 주변, 장한평역 주변 등에서 심야택시 승차거부,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장기정차여객유치 등 위법행위를 계도·단속한다.

24일부터 2월2일까지는 한시적으로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를 허용한다. 대상 시장은 전곡, 이경, 이문제일, 청량종합도매, 답십리, 경동 시장 등이다.

취약계층 지원 및 연휴 기간 결식아동 위한 대응

국가보훈대상자 3800명에게 1인 당 3만 원 명절 위문금을 지급,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 수급자) 9535가구에 가구 당 3만 원을 명절보상상품비로 지급한다.

설 연휴 동안 단체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해 꿈나무카드를 일시발급하고 급식 가능한 음식점을 파악해 대상 아동에게 문자로 안내문을 발송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구는 구민 여러분께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제설, 청소, 교통, 취약계층 등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며 “코로나19로 심신이 많이 지친 구민들이 설 명절에는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웃과 가족을 위해 코로나 방역 수칙도 잘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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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설 명절을 맞아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 청소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1월24일부터 28일까지는 준비 기간으로 연휴 기간 쓰레기 처리 대책 마련에 초점을 둔다. 연휴 기간 발생할 쓰레기에 대비해 지금까지 수거한 폐기물은 전량 공공처리시설로 반출,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 지역을 중심으로 폐기물 거점수거용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연휴 기간 중 수거한 쓰레기가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 임시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내 대형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위반 여부도 확인해 자원 낭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선물세트류를 대상으로 집중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의심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검사 명령 후 위반 확인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2월2일까지는 ‘설 연휴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6개반 342명의 청소인력과 청소차량 등 장비를 투입해 간선도로와 취약지역에 대한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 중 쓰레기는 공공처리시설의 폐기물 반입 제한으로 1월30일과 2월2일만 배출해야 한다. 배출 시간은 20시부터 24시까지 이며, 배출 일자와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경우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모두를 위해 설 연휴 생활 쓰레기 배출 일정을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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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설 연휴 기간 동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대책을 수립해 28일부터 2월3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29일부터 폐기물 처리시설과 수도권매립지가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1월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2일 오후 7시부터 배출이 가능하다.

구는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배출금지 안내문 2만매를 제작해 동주민센터를 통해 배부하는 한편, 지역신문과 각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연휴 전·후 각 이틀간을 중점 청소기간으로 정해 주요 간선·이면도로의 노면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쓰레기 배출안내 및 불편민원 발생에 대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청소기동반을 구성해 명동, 동대문 등 청소취약지역의 청결 상태를 매일 2회 점검하고 불법배출 폐기물을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설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연휴 기간 청소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중구는 보다 효율적인 청소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생활폐기물 처리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초 청소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청소대행업체 수를 기존의 6개에서 4개로 축소하고 대행구역도 4개 구역으로 조정했다. 환경미화원의 청소작업체계도 개편했다. 그동안 간선도로에만 집중되어 있던 환경미화원의 청소 영역을 주민 요구를 수렴해 주거지 이면도로와 골목길까지 확대했다.

한편,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운영 종료에 따른 쓰레기대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쓰레기문제 연구소 '새롬'을 개관했다. '새롬'은 전국 최초의 쓰레기 전문 교육시설이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습관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교육을 실시한다. 각종 관련 전시와 주민 모임도 지원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명절 연휴를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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