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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화랑협회 첫 자체 경매..."박수근·손상기 등 95% 작품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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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랑협회가 경매사에 항의하며 어제(26일) 사상 처음으로 자체 경매를 열었습니다.

경고 차원의 일회성 행사를 마련한 화랑협회는 "양대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무분별하게 경매를 열어 미술시장이 혼탁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협회 측은 110여 곳 회원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 경매에 117점이 출품됐고 박수근, 손상기, 김창열의 작품을 비롯해 95%가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