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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서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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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6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에서 열린 ‘중대재해 ZERO 선포식’을 통해 안전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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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26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 제로(ZERO)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을 하루 앞두고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인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4단계 건설현장 내에 마련된 안전교육장을 방문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요시설을 둘러러보며 안전현황을 살폈다.

선포식에는 김 사장과 주견 건설사업단장을 비롯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사업관리단 및 각 시공사의 안전책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구호를 제창하며 중대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건설재해 적극 예방으로 근로자 중심의 현장 조성 △유해·위험한 작업환경 자율개선 및 재해요인 사전제거 등이다.

이어 김 사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방한용 목 토시(넥워머), 귀마개, 핫팩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등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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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6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중대재해 ZERO를 위한 안전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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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터미널 확장 및 제4활주로 신설 등을 위해 2024년까지 약 4조 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2021년 12월 말 기준 공정률 31.9%를 기록하며 예정 공정율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4단계 건설현장은 약 80여개의 계약자가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현장인 만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단계 CSQ(건설안전품질)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하고 4단계 건설 클린 현장 조성방안을 시범 도입하는 등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김경욱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건설현장의 롤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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