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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라 더…" 키아누 리브스 티베트 공연에 中네티즌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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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중국 네티즌의 표적이 되고 있다. 티베트를 위한 자선 콘서트에 참여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중앙일보

'매트릭스 4'의 한 장면. 티베트를 위한 콘서트 출연으로 키아누 리브스가 중국 네티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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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는 티베트 자선 콘서트에 참여하기로 한 리브스에게 중국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서트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가 주연을 맡은 ‘매트릭스4’에 대한 불매 움직임도 포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는 내달 3일 열린다. 수익금 전액은 미국 ‘티베트 하우스’에 기부된다. 티베트 하우스는 티베트의 문화를 보호하는 취지로 만든 단체다.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요청으로 설립됐다.

콘서트에는 패티 스미스, 이기 팝 등의 팝스타가 출연한다. 리브스가 특히 비난받는 건, 중국의 피가 섞여 상당한 인기를 누려왔기 때문이다. 친할머니가 중국계 하와이안인 리브스는어린시절 중국식 문화를 접하며 자랐다. 그는 자신의 중국계 정체성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한 중국인 네티즌이 웨이보에 남긴 “키아누 리브스가 훌륭한 배우이자 중국계이기 때문에 팬이 됐다. 그러나 티베트 문제에 다른 입장이라면 그를 좋아하는 것을 그만두겠다”는 글을 소개했다.

티베트는 1950년 중국에 병합됐지만 비폭력 독립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리브스는 1993년 티베트 승려들에 관한 영화인 ‘리틀부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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