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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맨유 전설보다 잘할지도”…英 MF 향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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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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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영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스튜어트 피어스(59) 웨스트햄 코치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지난 25일(한국시간) “라이스는 우리 팀 최고의 선수다. 데이비드 모예스(58) 감독 또한 동의했다”라고 주저 없이 말했다.

피어스는 라이스의 열렬한 팬이다. 그는 지난 11월 인터뷰에서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로이 킨(50)을 잘 안다. 22살때 같이 경기를 뛰어봤다. 라이스는 그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재목이다”라고 극찬을 남긴 바 있다.

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로 손꼽힌다. 왕성한 활동량과 터프한 중원 장악력이 돋보였다. 정확한 발밑도 갖춰 빌드업에도 능한 완성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맨유 소속으로 12년(1993~2005)간 활약한 레전드기도 하다.

라이스는 킨의 전철을 밟고 있다. 23살 어린 나이지만 이미 잉글랜드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태클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거나 수준 높은 패스로 웨스트햄 공격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토마스 수첵(26)과 웨스트햄 중원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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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5위(승점 37)다. 라이스를 앞세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정조준한다. 따라서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어떻게든 붙잡을 심산이다.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라이스를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쏟아지고 있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43) 전 감독 시절부터 관심을 보였다. 중앙 미드필더가 절실한 맨유도 참전 중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43)도 라이스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라이스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연일 이적설과 함께 라이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았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라이스 몸값을 7,500만 유로(약 1,014억 원)로 추정했다. 어린 나이에 만개한 실력과 잉글랜드 국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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