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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살라, "첼시 시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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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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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방출 후보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과거 첼시 시절을 떠올리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살라는 EPL 최고의 공격수라고 불러도 이견이 없다. 올 시즌 살라는 리그 20경기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5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해 이집트 대표팀에 차출되어 있는 상황에도 압도적인 1위다.

그런 살라에게도 암흑기가 있었다. 살라는 2013-14시즌 스위스 바젤에서 첼시로 입단했다. 당시 살라는 엄청난 스피드를 갖춘 윙어로 많은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첼시에선 자리가 없었다. 당시 에덴 아자르, 오스카, 윌리안 등 최고의 2선 자원들이 대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살라가 낄 자리는 없었다. 로테이션으로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핵심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결국 첼시에서 19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임대를 떠났다.

살라는 세리에A 피오렌티나로 향했다. 피오렌티나에서 26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15-16시즌 AS로마로 완전 이적하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었다.

이때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살라는 2시즌 동안 83경기 34골 22도움을 기록해 팀 내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고, 이를 지켜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살라를 영입했다. 당시 많은 팬들은 과거 첼시 시절 저조했던 활약에 반신반의했지만 그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적 첫해부터 리그 37경기 32골 14도움으로 득점왕을 수상했고, EPL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았다. 그는 리버풀를 이끌고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최고의 위치에 올라선 살라가 인터뷰를 통해 과거 첼시 시절 부진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첼시 시절을 돌이켜보면 상황에 대해 좋지 않은 조언들이 있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외부에서 오는 언론의 압박을 견딜 수 없었다. 경기도 많이 뛰지 못하고,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의 종류, 문화 그리고 플레이 방식도 바꿔야 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 잘 뛸 수 있었다. 그 기간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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