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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융통성제로' 방역에 삼천리 헛걸음한 소녀…대륙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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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만나러 베이징→하얼빈 이동했다가 2주 격리 지침에 발 돌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조부모를 만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1천200여 km 떨어진 하얼빈(哈爾濱)까지 갔다가 '2주 격리' 지침을 통보받고 발걸음을 돌린 소녀들의 이야기에 중국 네티즌들이 가슴을 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베이징 왕래객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상황과 각 지방 정부의 융통성없는 방역 정책 집행이 만든 서글픈 풍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