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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재 터키로 인도한 감독, PL 강등권 팀 입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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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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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를 터키 무대로 인도하고 떠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향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는 26일(한국시간) 에버튼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는 지난여름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했고 이때 김민재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지난 12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언론은 "파하드 모시리 에버튼 구단주가 에버튼의 차기 감독 후보 중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페레이라가 등장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구단주와 면접에서 인상을 남겼고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대체할 경쟁자가 됐다"라고 전했다.

현재 에버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4무 11패로 16위에 처져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몇 경기 덜 치렀지만,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한 위기 상황이다. 이 때문에 베니테즈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고 현재 던컨 퍼거슨 코치 대행 체제로 들어선 상황이다.

언론은 이어서 "과거 에버튼을 맡았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원했지만, 벨기에 축구협회가 에버튼 감독직과 벨기에 대표팀 감독직 겸임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랭크 램파드와 웨인 루니 역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과거 2013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에버튼 감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그는 두 차례 면접을 진행했지만, 2013년엔 마르티네스, 2019년엔 카를로 안첼로티에게 밀렸다.

한편 에버튼 팬들은 페레이라 감독이 아닌 램파드 감독의 선임을 요구하고 있다. 에버튼 트위터 팬 계정 '더 토피 블루스'는 구디슨 파크의 한 벽에 그라피티로 "페레이라 아웃, 램파드 인"이라는 그라피티가 등장했다며 페레이라의 선임을 반대했다.

사진=페네르바체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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