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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팝업★]"부스 뒤에서 데이트해 설렜다"‥'넷째 임신' 정주리, 연애시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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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주리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정주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눈 오는 날 연희동 카페 나들이 Vlog. 덕질토크부터 연애 초반 story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이제 눈도 오고 집에서만 찍기가 아까워서 예쁜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 잔 하며 바깥 구경을 하려 한다. 얼굴을 많이 가리니까 귀엽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덕질 경험에 대해 "어렸을 때 젝스키스나 H.O.T를 좋아하지 않냐. 저는 임창정을 좋아했다. 저는 임창정, 조성모 오빠를 좋아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쪽 일을 하게 되면 만나게 되지 않나. 임창정 오빠는 한 번도 못봤다. 그런데 '골든벨' 할 때 조성모 오빠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빠를 만났는데 오빠가 내게 '팬이에요'라고 했다"라고 했다.

연희동 카페에 도착한 정주리는 "애들도 없고 자유롭게 왔다. 한 명은 데리고 왔다"라며 임신 중인 배를 가리켰다.

커피를 마시며 연애시절도 떠올렸다. 정주리는 "남편이랑 처음 연애할 때 생각난다. 겨울에 사귀기 시작했다. 23살이었다. 처음 만날 때 눈이 오는데 혜화역에서 핑크색 후드티를 입고 나한테 뛰어왔다. 나한테 '누나, 우리가 처음 보는 눈이다'라고 하더라. 지금은 따로 걷는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이 저희 극장 후배였다. 선배님이었는데 이제 친해지고 말하니까 '누나'가 됐다가 사귀면서 '주리야', '야', '애미야'가 됐다"라며 웃었다.

또 정주리는 "데이트할 때 극장 선후배라 개그맨들을 만날까봐 많이 도망다녔다. 개그맨들은 엄청 독하게 놀린다. 남편이 부스에서 음향을 봤다. 내가 무대 끝나고 내려오면 조용히 부스 뒤에 가서 옆에 앉았다. 설렜다"라고 말했다.

가장 많이 연락하는 사람으로는 안영미, 이국주를 꼽았다. 정주리는 "영미 언니가 크리스마스에 음성녹음을 보냈다"라며 들려줬다. 안영미는 "나 어제 네 꿈꿨다. 너가 다섯째를 갖고 싶다고 하더라. 그만해. 어쨌든 임신 축하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정주리는 "짧은 외출이었지만 힐링이었다. 눈도 그쳤다"라며 돌아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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