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종합]'두 번째 남편' 엄현경, 한기웅 구출→친권 찾았다 "이제 제 아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엄현경이 아들의 친권을 찾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친권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경(오승아 분)이 실종된 후 시간이 며칠 흘렀다. 결국 죽었다고 판단한 가족들에 양말자(최지연 분)는 "난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 정말 재경이가 죽은게 맞냐?"고 괴로워하면서도 아들 문상혁(한기웅 분)의 위치를 걱정했다.

문상혁은 윤재경과 연애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재경아,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면 어떡해. 왜 하필 나 같은 놈을 만나서'라고 한탄했다.

윤대국(정성모 분)을 찾아간 봉선화(엄현경 분)는 오히려 자신을 탓하는 윤대국에 "지금 저를 원망하시는거냐. 사태를 똑바로 봐라. 윤재경은 남기태 죽인 죄를 저한테 뒤집어씌웠다. 증거는 다 있다. 문상혁도 다 알고 있다. 아시다시피 불임인데도 제 아들인 태양이를 불법 입양했다. 엄마로서 키운 게 아니라 이용 가치가 있어서다"며 "이제 똑바로 보셔야 한다. 전 제 누명을 벗고 모든걸 제 자리로 돌려놓을거다.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수철(강윤 분)은 윤대국의 명령으로 문상혁을 데려와 폭행했다. 밧줄에 묶혀 폭행을 당한 문상혁을 지켜보던 윤대국은 '아버님'이라는 소리에 "넌 그렇게 부를 자격이 없는 놈이야. 이런 뻔뻔스러운 새끼. 우리 재경이 인생을 망가뜨린 건 네놈이야. 감히 재경이를 넘봐서 이지경으로 만들어?"라며 뺨을 내리쳤다.

봉선화가 아들 새벽이를 되찾으려면 문상혁이 꼭 필요했던 상황. 윤재민(차서원 분)은 김수철이 문상혁이 데려갔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별장 주변 폐공장을 수색했다.

결국 봉선화와 윤재민은 문상혁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문상혁은 "우리 새벽이 잘 키워줘. 그동안 많이 생각해봤는데 난 아빠 자격이 없어. 새벽이를 두번 씩이나 죽었다 살렸다 하는 놈이 무슨 아빠 자격이 있겠어. 회장님 말씀도 맞아. 재경이도 따지고 보면 나 때문에 죽은거야"라고 자책하며 봉선화에게 친권을 넘겨줬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