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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KBL 이끄는 허웅·허훈 형제, 태극마크 달고 하나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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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허웅 허훈 형제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나란히 포함됐다.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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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허훈 형제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나란히 포함됐다. KBL 제공

허웅과 허훈 형제가 4년 만에 다시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뭉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대비해 남자농구 국가대표 최종엔트리 14명과 예비엔트리 24명의 명단을 선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월2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필리핀, 뉴질랜드, 인도와 A조에 편성됐다. 각 나라와 두 차례씩 맞대결을 펼쳐 상위 3위 안에 포함되면 결선 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2월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예선에서 필리핀, 뉴질랜드, 인도, 필리핀 순으로 총 4경기를 치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예선에서 5일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협회는 선수단의 체력 안배와 전력 보강을 위해 총 14명을 선발했고 경기 전 진행되는 테크니컬 미팅에서 최종 12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KBL 정규리그 MVP 출신 허훈(수원 kt)과 그의 친형으로 현 리그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허웅(원주 DB)이 나란히 선발됐다.

두 선수가 국가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것은 허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김선형 최준용(이상 서울 SK), 전성현 문성곤(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라건아(전주 KCC), 이승현 이대성(이상 고양 오리온) 등 KBL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신예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유망주 여준석(고려대)도 이름을 올렸다.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국가대표 명단

▲감독 - 조상현
▲코치 - 김동우
▲선수(14명) - 김선형 최준용(이상 SK), 허훈 양홍석(이상 kt), 이대성 이승현(이상 오리온), 문성곤 전성현(이상 KGC인삼공사), 라건아(KCC), 두경민(한국가스공사), 김종규 허웅(DB), 이우석(현대모비스), 여준석(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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