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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부럽지? 4대 사려고 2만4000명 몰렸다"…'완판행진' BMW, 온라인 승부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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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온라인 전용 모델 [사진 출처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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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단 4대만 판매되는 BMW 고성능 모델 'M 한정판'을 사려고 지난 11일 24시간 동안 2만4000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6060대 1에 달했다. 전 세계 150대만 판매되는 모델로 국내에서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는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다

자동차 매장이 아니라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판 모델이 지난해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샤넬, 루이비통 등을 사기 위해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매장을 향해 달려가는 '오픈런(open run)'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뉴 M3·M4 한정판, 40분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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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 [사진 출처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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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12월 처음 문을 연 'BMW 샵 온라인'은 이듬해에 총 500대 달하는 판매실적을 거둬들였다. 지난해에는 5251대로 전년보다 950% 폭증했다. 수입차 온라인 판매 시대가 본격화된 셈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온라인 한정판을 38종 선보였다. 이중 뉴 M3 컴페티션 세단 퍼스트 에디션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 퍼스트 에디션은 판매 개시 40분 만에 완판됐다.

BMW 고성능 서브 브랜드 'BMW M GmbH' 역사상 최초의 CS 버전 M5이자 M5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최상위 모델인 뉴 M5 CS 역시 출시 당일 14대가 모두 매진됐다.

BMW M GmbH는 기본 M 모델보다 한 단계 상위 버전을 '컴페티션(Competition)', 그 보다 한 단계 상위 버전을 'CS'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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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시리즈 그란쿠페 [사진 출처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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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과 소장가치가 높은 한정 에디션만 매진된 것은 아니다. BMW 샵 온라인 전용 모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도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뉴 X3 및 뉴 X4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는 지난해 6월 532대가 모두 팔렸다. 이 과정에서 트래픽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BMW코리아는 서버를 증축한 뒤 다시 개설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첫 선을 보인 X3 기반의 순수전기모델 iX3 160대가 판매 개시 1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M브랜드 50주년 기념, 50종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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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4 쿠페 컴페티션 M xDrive 퍼스트 에디션 [사진 출처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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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온라인 판매 리더'로 자리잡은 BMW코리아는 올해도 온라인 전용 모델을 다양하게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미국 마스(Mars)사의 젤리과자인 스키틀즈의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총 5가지 색상의 'M135i 스키틀즈 에디션'을 매달 선보인다.

BMW코라이는 올해 M 브랜드 50주년을 기념, 50종의 모델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BMW M 헤리티지를 오마주한 'M4 컴페티션 M xDrive M 에디션'과 스페셜 한정판 모델, M4 컴페티션xKITH 드로우의 뒤를 잇는 또다른 드로우 에디션 모델을 출시한다.

BMW코리아의 온라인 판매채널 강화는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메르세데스-벤츠를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다.

BMW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성장세를 눈여겨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9월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메르세데스 온라인 숍'을 개설했다. 올해에는 온라인 전용 모델을 확대하고 인증 부품도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MINI 온라인 모델도 '완판대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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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섀도우 에디션 [사진 출처 =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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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도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판매역량을 강화한다.

MINI코리아도 지난해 MINI 컨트리맨 온라인 익스클루시브부터 MINI 섀도우 에디션까지 총 7가지의 온라인 세일즈 모델을 선보였다. 이들 차종 모두 완판 행진을 벌였다.

MINI코리아는 3월 공식 출시 예정인 도심형 순수 전기차 'MINI 일렉트릭'을 올해초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개시 1시간 만에 70대가 계약됐다. 26일 현재 사전예약대수는 300대를 넘어섰다.

MINI코리아는 올해에도 총 8종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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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컨트리맨 쿠퍼 S 섀도우 에디션 [사진 출처 =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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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MINI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한 BMW·MINI 온라인 판매 채널은 낯설음을 넘어 익숙함과 다양함으로 인기를 더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한정판 모델과 전용 모델을 적극 선보여 온라인 판매 리더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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