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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송윤아 “3차 접종 후 뇌출혈로 쓰러진 매니저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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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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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매니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송윤아는 26일 인스타그램에 매니저 A 씨의 누나가 쓴 글을 공유하며 “매니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5일 만에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믿기지도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그러면서 ‘지정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 지정 헌혈이란 대상을 미리 지정하는 헌혈로, 헌혈자가 헌혈 전 수혈자를 지정하거나 반대로 수혈자가 수혈 전 헌혈자를 지정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매니저 A 씨의 누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놀러 간 동생이 그곳에서 경련을 일으켰다”며 “지금은 응급 수술을 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 경련 후 방치 시간이 너무 길어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혹시 헌혈이 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지정 헌혈을 부탁드린다”며 수혈자 등록 번호와 관련 의료기관 등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너무 행복해하던 동생이 이런 일을 겪다니 마음이 아프다. 이게 꿈이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송윤아는 “(매니저에게) 서울 가기 전 밥 한 끼 먹고 가라고(해서) 어제 저녁 저희 집에 다녀갔다”며 “오랜만에 먹어보는 집밥이라며 얼마나 좋아했는지 웃는 얼굴이 떠나질 않는다.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무사히 회복하길 기원한다” “일 때문에 제주도에 와 있는데 병원 가서 해드리면 되나” “제주도 여행 중인 지인한테 헌혈 부탁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해 한선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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