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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1·2위의 결합…프레시지, 다음 스텝은 해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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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테이스티나인 1000억에 인수
3개월새 4곳 인수…독보적 1위
제조·물류 경쟁력 기반 해외 진출
"수출국 1분기내 10개국 확대"


파이낸셜뉴스

테이스티나인 홍주열 대표이사, 프레시지 정중교·박재연 공동대표(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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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키트 시장 선두기업 프레시지가 2위 업체 테이스티나인을 인수하며 시장 석권에 나섰다. 프레시지는 국내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테이스티나인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시지와 테이스티나인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각각 약 2000억원과 47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밀키트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M&A를 통해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는 평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전망된이다. 2019년 약 4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4년 7000억원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시지는 이번 M&A를 통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생산 인프라와 테이스티나인의 간편식 브랜드 기획 능력을 결합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는 물론 기업간 거래(B2B)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프레시지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간편식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이스티나인이 운영하고 있는 3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다. 밀키트의 취식과 구매가 모두 가능한 매장으로, 테이스티나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프레시지도 헬스장과 PC방 등에 간편식을 직납하는 '비욘드 리테일' 사업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모두 확대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최근 전략적 M&A를 통해 외형을 확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11월 특수 간편식 제조기업인 닥터키친을 인수한데 이어 올해 들어 간편식 기업 허닭과 물류업체 라인물류시스템 등의 M&A를 성사시켰다. 제조 능력과 물류 역량 등을 키워 시장 지배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프레시지는 국내 시장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수출을 중점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사업을 심도 있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해외 현지 거래처에게 매력적인 상품군을 개발해 신규 수출 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프레시지는 현재 7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4분기 안에 10개국으로 수출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레시지 정중교·박재연 공동대표는 "이번 M&A는 각광받는 밀키트 시장 1, 2위 기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후 식품업계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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