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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올해 결혼하면 남자 죽는다"…코요태 신지, 신년 결혼운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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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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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신지가 자신의 신년 결혼운에 폭소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코요태레비전'에는 '신지가 올해는 결혼을 절대 할 수 없는 충격적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코요테 멤버 신지, 김종민, 빽가는 모바일 운세 앱을 통해 2022년 신년 운세를 봤다.

김종민의 결혼운은 "올해와 내년 모두 결혼운이 좋아 그 안에 결혼하면 애정도 깊어지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됐다.

또한 빽가의 결혼운에 대해서는 "아직 결혼보다는 연애가 하고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며 그가 결혼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신지의 결혼운이 공개됐다. 신지의 결혼운은 "올해 결혼을 하게 되는 배우자와는 그다지 결혼 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할 수 있다"고 나왔다.

뿐만 아니라 "자식에 대한 마음은 크지만, 배우자와 싸움이 잦거나 주말 부부가 되는 등 몸이나 마음이 멀어진다"며 "배우자의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어 결혼을 당장은 미루고 좀 더 나중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김종민은 "남자를 왜 힘들게 하냐"고 신지를 나무랐다. 이에 신지는 폭소하며 "내가 남자를 힘들게 하는게 아니다. 남자가 건강하지가 않네. 남자가 많이 아프네"라고 반박했다.

이어 신지는 "운세 어플이 이래도 되냐. 이 정도면 남자 만나지 말라는 것 아니냐"며 "올해 결혼하면 남자가 죽는다잖아"라며 황당해 했다.

김종민이 "이것 때문에 결혼을 못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위로하자 신지는 "남자가 시름시름 아프다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냐)"고 따졌다.

황당한 결혼 운세에 "최악"이라며 경악했던 신지는 이내 "나한테 마음이 있던 이성이 이 영상을 보다가 '아, 나 신지 만나면 (아프다는데)' 이러는 것 아냐?"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는 "미안하다. 올해는 아닌 것 같다. 올해는 나 만나면 아프대"라며 미래 남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지는 1981년생으로 한국 나이 42세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해 김종민, 빽가와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현재 MBC 표준FM '정준하, 신지의 싱글벙글쇼' DJ를 맡고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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