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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르브론 33득점' 레이커스, 브루클린 꺾고 5할 승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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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레이커스 르브론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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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가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06-9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레이커스는 24승 2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브루클린은 18패(29승)째를 떠안았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러셀 웨스트브룩(15득점 6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33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는 브루클린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르브론과 앤써니 데이비스가 앨리웁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고 말릭 몽크와 카멜로 앤써니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브루클린은 하든이 홀로 분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가 33-25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레이커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몽크와 앤써니의 외곽포가 연신 불을 불을 뿜었고 데이비스의 득점도 끊이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하든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여전히 따르지 않으며 반등하지 못했다. 레이커스가 62-53으로 우위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레이커스는 점수 차를 벌렸다.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연속해서 점퍼를 성공시켰고 르브론도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브루클린은 하든과 패티 밀스의 득점포로 반격에 나섰지만 르브론을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레이커스가 92-78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엔 브루클린의 기세가 좋았다. 제임스 존스의 외곽포와 하든의 맹활약을 앞세워 9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레이커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웨스트브룩과 르브론이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끈질기게 리드를 지키던 레이커스는 쿼터 막판 르브론의 연속 덩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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