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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공모주]LG에너지솔루션 주가 따상 기대감, 언제 팔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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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공모주]LG에너지솔루션 주가 따상 기대감, 언제 팔아야 할까?(사진=LG에너지솔루션)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을 마친 LG에너지솔루션(엘지에너지솔루션) 주가가 '따상'을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G엔솔이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때문이다.

'따상'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LG엔솔이 상장일 '따상'을 기록하면 주식 가격은 한 주당 78만 원이 된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주당 48만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국내 IPO(기업공개) 사상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을 쓸어 모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물량은 8.85% 수준이다.

전체 상장 주식 수 2억3400만주 중 최대주주인 LG화학이 1억9150만주(81.84%) 우리사주조합이 815만4518주(3.48%)를 보유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의무확약물량 1362만9028주(58.3%)를 제외하면 상장일 거래될 수 있는 주식은 2071만6454주로 전체의 8.85%로 적은 수준이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FTSE, MSCI 등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2월부터 LG에너지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편입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상장 당일 편입시켜야 되는 물량도 일정 수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미국발 금리 인상, 테이퍼링, 양적 긴축,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낮은 가격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경수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초에는 주가가 수급 이벤트에 영향을 받지만 점차 펀더멘털 및 적정 벨류에이션과 같이 갈 것"이라며 "상장 후 약 한 달 뒤에는 버블 효과에서 벗어나 애널리스트 목표주가와 주가가 맞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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