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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RBW, 핑클 배출한 DSP미디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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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IP 사업 본격 추진…시너지 효과에 촉각

연합뉴스

RBW와 DSP미디어 로고
[RBW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마마무 소속사인 RBW가 젝스키스, 핑클 등을 키워낸 DSP미디어를 인수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RBW는 최미경 DSP미디어 대표가 보유한 지분 39.13%를 약 9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RBW는 이를 포함해 DSP미디어의 지분 51% 이상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으로, 조만간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DSP미디어는 연예기획자 이호연 대표가 설립한 대성기획이 전신이다.

대성기획은 2000년대 초반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연예기획사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을 배출했다. 현재 카드(KARD)와 미래소년 등이 소속돼 있다.

RBW 측은 음원 지적재산(IP) 사업을 위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DSP미디어는 K팝 음원과 아티스트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데다 현재 유통 가능한 음원만 1천여 곡 이상이다.

RBW 측은 "DSP미디어를 인수함으로써 음원 IP 분야 내 대체 불가능한 위치를 점한다는 계획"이라며 "나아가 음원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음원 IP 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사업으로는 음원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체불가토큰(NFT) 상품 제작 등이 꼽힌다.

RBW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층도 넓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오마이걸, 온앤오프 등이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김진우 RBW 대표는 "음원 IP를 활용한 NFT 등 메타버스 관련 신규 사업을 규모와 속도 모두 챙기면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30년 역사의 DSP미디어와 더불어 RBW의 차세대 브랜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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