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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충북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 합격자 2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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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좌측부터 이원준 전수교육생, 최태호 교수, 현수운 전수교육생.(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목재‧종이과학과 4학년 현수운, 이원준 학생이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종목 한지장)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현수운, 이원준 학생은 문화재청에서 나온 문화재위원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17일 이수심사를 진행, 심사위원의 심사 및 의견 수렴을 통해 한지장 종목 이수심사에 합격했다.

충북대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실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종목 한지장)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절돼 가고 있는 전통 한지제조 방법의 전승 및 기술인력 양성, 정규 교육을 통한 젊은 층의 무형문화유산 관심 제고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북대 전수교육생들은 매년 전국의 한지 공방 및 유관 기관을 방문해 한지 초지 실습 및 제작과정을 습득하고 있으며, 학기 수업을 통해 과학적 분석과 실습을 통한 전통기술의 학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육 및 실습을 바탕으로 기록물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를 알리기 위해 전수교육생들이 초지한 한지로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충북대 전수교육학교 책임자인 최태호 목재‧종이과학과 교수는 "소실 위기에 처한 국가무형문화재를 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전수교육생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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