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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In 거제] 혹독하기로 소문난 대전...조유민도 "힘들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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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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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거제] 하근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캡틴 조유민이 이적 이후 직접 느낀 소감을 전했다. 작년에 비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강도높은 훈련에 혀를 내둘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부산 거제에 위치한 삼성호텔에서 2022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5차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주장 조유민, 이현식, 서영재가 참석했다.

2018년 수원FC에 입단한 조유민은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센터백은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까지 소화 가능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원FC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조유민은 2020년 팀을 K리그1으로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승격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한 대전은 시간을 거듭할수록 단단함을 더해가고 있는 조유민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조유민은 김민덕, 서영재, 김재우 등 동료 수비수들과 함께 수비진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적하자마자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아우르는 가교 역할까지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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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조유민은 "대전에 합류하게 되어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 작년에 대전이 수비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올해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유민이 대전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다. 조유민은 "합류하기 전 대전은 항상 승격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했다. K리그1에서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 팀이고, 보다 뛰어난 팀이라 생각했다. 그랬기에 대전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 실점률로 고민했던 이민성 감독은 조유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유민은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선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다. 승격을 이루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수비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시즌 개막 이후 잘 다져나간다면 한 경기, 한 경기가 쌓여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 기대하는 이유는 또 있다. 조유민은 이적 첫 시즌부터 대전의 주장으로 활약한다. 조유민은 "팀에 오기 전에도, 합류하고 나서도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이 보내주신 믿음이 큰 동기부여가 되기에 팀적으로 좀 더 좋은 역량을 끼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완장을 차게 된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K리그 내에서도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하다. 조유민에게 대전 합류 이후 느낀 점을 묻자 "힘들긴 힘들다. 대전 유튜브 '거제 일기'를 봤을 때 작년보다 운동량이 준 건 사실이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동계는 힘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바라보고 준비하는 팀이기에 물론 쉬고 싶고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고 해결하는 게 프로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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