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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주기설 꼭 맞길…"우승 염원하는 울산 홍명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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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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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10년 주기설이 올해 꼭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1992년 선수로 프로에 데뷔했다.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감독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로서, 또 감독으로서 10년 주기로 영광의 순간을 경험했다.

올해 다시 10년 주기를 맞은 홍 감독은 26일 거제 전지훈련 중 기자회견에서 "1992년, 2002년, 2012년 모두 운이 따랐다. 그러나 그에 따른 많은 노력도 있었다"면서 "그 시점에 했던 노력을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올해는 운이 따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 울산 지휘봉을 잡았다. 첫 해 성적은 K리그1 준우승. 홍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단점들을 보완해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축구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은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거제 전지훈련 마무리 단계다. 홍 감독은 "선수들 나름대로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이곳에서 흘린 땀방울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이날 홍 감독과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일군 이케다 세이고(일본) 코치의 합류를 발표했다. 홍 감독은 "전지훈련 초반부터 (이케다 코치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이케다 코치는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청용이 주장을 맡았다. 홍 감독은 "올해도 이청용이 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에 있는 대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주장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은 11월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역대 가장 빠른 2월 19일에 개막한다. 홍 감독은 촉박한 일정에 대해 "대표 선수들이 나가는 공백기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상 선수, 컨디션 관리 등 지난 시즌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고 걱정했다.

이에 홍 감독은 18세 이하(U-18) 유스팀(현대고) 선수들을 콜업했다. "현재 5~6명의 지명 선수들을 데려와서 훈련하고 있다. 동기부여를 주면서 기량을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의 개막 첫 경기 상대는 김천 상무다. 홍 감독은 "첫 경기부터 강한 팀을 만난 것 같다. 김천 상무는 지난해 2부에서 승격한 팀이기 때문에 시즌을 맞이하는 기대감이 다른 팀보다 남다를 것"이라며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것은 그 팀의 퀄리티는 나타내는 것. 개막전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현재 바코 외 외국인 선수를 확정하지 않았다. 불투이스는 수원 삼성으로 떠났다. 홍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합류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다가 이동경과 오세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동경의 해외 이적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동의한 상태다. 물론 올 시즌도 이동경과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좋겠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오세훈의 이적도 얘기 중이다. 다만 센터포워드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비책에 대해 구단과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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