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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형준 부산시장, 도시철도 탈선사고 현장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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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 도시철도 사고현장 찾은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시험 운행 중 발생한 도시철도 2호선 탈선 사고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구명역에서 사고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대책을 지시했다.

그는 "도시철도는 시민들이 믿고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이라며 "시험 운행 중 탈선 사고가 발생해 도시철도 안전에 대한 시민들 우려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인명사고가 없었고, 탈선 차량의 궤도를 이른 시간에 복구했다"면서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북항 오페라하우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났다.

박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현장에서는 우려와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법의 취지가 처벌보다는 사망사고 예방에 있다"며 "부산시와 함께 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광주 아파트 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산지역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 건설공사장 등 대형공사장 108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공사 현장 1곳에 공사중지 명령 등 조처를 요구했다.

오는 2월 28일까지는 300억원 이상의 공공 및 민간 공사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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