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미다스의 손' 박용현 사단 신작 '히트2' 최초 공개...'넥슨게임즈' 첫 작품 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성우 기자]

테크M

히트2 인테라 성 컨셉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하는 신작 MMORPG '히트2'의 게임 콘셉트를 담은 대표 이미지가 최초 공개됐다. 히트2는 오는 3월 출범할 예정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법인 넥슨게임즈의 첫 신작게임이 될 전망이다. 특히 '히트2'의 전작인 '히트'는 넷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게임대상까지 품었던 게임이다.

'히트2'는 흥행에 성공한 지식재산권(IP)을 사용했다는 점과 더불어 대형게임사로 거듭나는 넥슨게임즈의 첫 신작이라는 상징성을 가졌다. 게임 흥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히트2,넥슨게임즈 첫 신작 가능성 높다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하는 신작 MMORPG '히트2'의 게임 콘셉트를 담은 대표 이미지를 26일 최초 공개했다. 넷게임즈 산하 XH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히트2는 원작 '히트(HIT)'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모바일·PC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지난 2016년 넷게임즈에서 선보인 모바일게임 히트는 누적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바 있다.

테크M

히트2 트리아 필드 이미지 / 사진=넥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특히 주목할 점은 히트2가 넥슨게임즈의 첫 신작이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넥슨은 개발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발표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오는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며, 합병 기일은 2022년 3월 31일이다. 이같은 일정상 히트2는 넥슨게임즈의 첫 신작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지티에서도 프로젝트D를 개발중이긴 하지만 이제 막 알파테스트를 끝낸 수준이다.

히트2는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주요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정보를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2분기에는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한다.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출범하는 넥슨게임즈의 첫 신작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형게임사로 거듭나는 넥슨게임즈...히트2 어깨 무겁다

오는 3월 출범할 예정인 통합법인 넥슨게임즈는 직원수만 800명이 넘는 대형게임사가 될 예정이다. 개발자 구성만 따지면 시가총액 8조원 규모의 펄어비스급으로 격상되는 것. 실적 역시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넷게임즈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420억원, 넥슨지티는 500억원 가량이다. 연간 합산매출을 추정하면 약 1200억원 규모다. 매출 자체면에서도 일약 중견급으로 올라서게되는 것이다.

테크M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넥슨게임즈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사진=넥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히트2'가 통합법인의 첫 작품이 유력한만큼, 넷게임즈는 히트2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트'와 '오버히트'를 제작했던 핵심 인력이 주축을 이뤄 넷게임즈의 RPG 성공 신화를 이어갈 대형 차기작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 히트2는 히트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자유도 높은 MMO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 될 전망이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넷게임즈 PD는 "히트2에선 게임 속 규칙을 플레이어가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높은 권한을 부여해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정통 MMORPG 팬층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완성도를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tor@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