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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고양시, 코로나‘안심 자가검사시스템’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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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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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26일부터 ‘안심 자가검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이나 확진자 접촉, 고위험시설 근무 등으로 발병이 우려될 경우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자가검사 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검사자는 자가검사 키트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이 시스템에 접속한 다음 개인정보와 색깔 반응 사진을 입력하면 양성 또는 음성 사실을 곧바로 문자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키트에 인쇄된 QR코드에는 일련번호가 적혀 재사용이 불가능하며 시스템에 입력된 개인정보는 저장만 될 뿐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는다.

이 시스템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증으로 포화 상태가 임박한 선별진료소의 검사 역량을 높여주고 의료인력이 고위험군 조기진단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 선별진료소에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검사를 받기 위해 방문하고 있으며, 한 곳당 2,000명에 가까운 인원을 검사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검사대상자는 늘었지만 자가격리, 재택치료 등에 필요한 보건인력도 만만치 않아 인력 충원에 한계가 있는 데다 업무 과중으로 신규 채용도 쉽지 않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안심카, 안심콜, 안심숙소에 이어 안심 방역패스, 이번엔 ‘안심 자가검사시스템’까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방역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왔다”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이 시급한 만큼 중대본에서도 안심 방역패스와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의 전국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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