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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생각보다 어렵네'...돈은 있는 뉴캐슬, 영입 협상은 '계속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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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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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막대한 자금이 후원을 함에도 불구하고 선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 PIF는 개인 자산만 520조 원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실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소유로 유명하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엎게 된 뉴캐슬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여러 선수들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인수된 시점은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았던 시기라 겨울 이적시장에 자본력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동안 뉴캐슬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내보내고 본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을 선임했다. 순위는 계속 최하위권을 유지했다. 강등권을 계속 유지하자 겨울 이적시장 대거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뒤 뉴캐슬은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를 데려왔다. 둘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08억 원)다. 취약점이던 우측 풀백과 스트라이커 자리를 채웠지만 뉴캐슬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계획이다. 수많은 선수들에게 제안을 보내며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금액은 충분하기에 합의점에만 도달하면 된다.

하지만 예상 외로 선수 수급 진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아탈란타 공격수 두반 자파타와 만능 풀백 로빈 고젠스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자파타 경우엔 임대 영입을 노렸는데 아탈란타는 6개월 임대 후 완전이적 계약을 요구해 무산됐다. 로젠스는 인터밀란행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 영입도 추진했지만 맨유의 터무니없는 임대료 제의해 발을 뺀 상태로 알려졌다.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 같은 경우는 구단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AS모나코의 베누아 바디아실, 레스터 시티의 함자 초우두리도 영입 리스트에 있으나 진전이 없다.

겨울 이적시장은 얼마 남지 않았다. 강등권에 위치하고 부상 병동인 뉴캐슬은 반드시 영입이 필요하다. 다른 팀들도 뉴캐슬이 돈이 있고 영입이 절실한 것을 알기에 기존 가격보다 높게 부르는 경향이 존재할 게 분명하다. 급하게 된 쪽은 뉴캐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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