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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그 해 우리는' 노정의 "엔제이 위해 탈색, 특정 아이돌 NO"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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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배우 노정의 2022.01.23 /sunday@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노정의가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로 변신하기 위한 과정을 소개했다.

노정의는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2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 연출 김윤진 이단)에서 엔제이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노정의는 ‘그 해 우리는’에서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 역을 맡았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선을 섬세히 그려낸 연기로 사랑의 성장통을 겪게 된 엔제이의 서사를 탄탄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노정의는 “엔제이를 처음 봤을 때 정말 당돌하고 밝고 화려한 이미지로 봤던 것 같다. 자기 할 이야기를 하고, 당돌하고 화려한 걸 요즘은 많이 좋아한다고 하더라. 사실 성인 캐릭터를 처음 해봤지만 너무 좋은 캐릭터여서 나이가 중요하지 않을 정도였다. 대본도 좋았고, 여러모로 너무 감사하게 임할 수 있었던 캐릭터고 작품이었다. 즐겁게 분석하고 촬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노정의는 “겉을 되게 화려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첫 탈색이라서 너무 어색하고 거울 볼 때마다 깜짝 놀라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는 내 얼굴이 있고 이미지가 있는데 갑작스럽게 보면 놀라는 거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무슨 옷을 입어야 되는지 전혀 몰랐는데 친구들이 도와줬다. 친구가 같이 탈색하고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자신감을 높여줬다”고 말했다.

노정의는 “유튜브에서 트와이스 사나를 참고한 것처럼 나오는데, 메이크업 해주시는 선생님께서 트와이스 분들을 담당하셔서 저와 좀 더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사나를 추천해줬다. 배우 메이크업과 사나 메이크업을 컬래버레이션한 느낌으로 해서 완전히 사나처럼 보이지도 않았을 거다. 엔제이를 스타일링을 하면서 누구를 특정해서 따라 하거나 한 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정의는 “다이어트를 특별하게 한 건 없고, 20살이 됐을 때 다이어트를 했는데 어느 정도 유지만 했다. 그런데 운동을 좋아해서 꾸준히 했고, 작품을 들어가면 군것질도 끊게 되고, 작품에 집중하면 살이 좀 빠지는 스타일이라 더 그래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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