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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대위원장 최진석, 홍준표 이어 김종인 만나…尹 향한 압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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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목적 없었다며 선 긋기
"정치 초보에게 무슨 깊은 말씀"
24일 홍준표 이어 저변 넓히기
尹과 단일화 경쟁 의식했을 수도


이투데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3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최진석 명예교수와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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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회동했다. 최 위원장과 김 전 위원장 모두 정치적 의미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일화 경쟁을 두고 저변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26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최진석 교수가 나한테 왔다가 갔다. 내가 전에부터 알던 사람이고 혼자 오지 않고 나하고 잘 아는 사람하고 같이 와서 그냥 일반적인 얘기만 하고 갔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 역시 "김 전 위원장께서 서강대 교수일 때 저는 학부 학생이었다. 수업을 듣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때는 몰랐지만, 2~3년 전 여러 사람이 올 때 한 번 뵙고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김 전 위원장과 최 위원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김 전 위원장에 사무실에서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만남에서 정치적인 의미는 없이 새해 덕담만 주고받았다.

김 전 위원장은 "정치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며 "아무런 정치적인 얘기를 한 게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합류 등 정치적인 조언에 관해서도 "그런 얘기를 한 것도 없다"고 했다. 최 위원장의 행보와 관련해선 "그분도 지성인인데 본인이 지금 후보들 모습을 보니까 그중 안철수가 제일 낫다고 생각해서 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 역시 "(정치적 얘기는) 아예 없었다"며 "정치 초보에게 무슨 깊은 말씀을 하시겠나"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4일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김 전 위원장까지 만나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와 단일화를 앞두고 저변을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윤 후보와 껄끄러운 관계이기도 하고, 홍 의원 역시 최근 윤 후보와 측근 공천을 두고 불편함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에 두 사람과 만나 안 후보를 도와달라는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제가 정치 초보니깐 아무것도 모르고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한 것"이라며 정치적인 해석에 선을 그었다.

김 전 위원장 역시 과거 안 후보를 향해 비판적인 메시지를 쏟아낸 만큼 정치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그는 향후 활동 계획에 관해 "내가 대선에서 무슨 활동을 하냐"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투데이/박준상 기자 (jooooo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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