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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소진공, 올해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집중…방역지원금 매출액 기준 전년比 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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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재난피해 소상공인 회복 등 4대 중점 추진과제 발표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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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방역지원금 매출액 기준을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높이는 등 재난피해 소상공인 회복에 집중한다. 또 상권정보시스템 기초 데이터베이스(DB)를 500만개 이상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하면서 디지털 경제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진공은 26일 오전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4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4대 중점 추진과제로는 △재난피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도약 △소비진작을 통한 시장경제 살리기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 선도 △혁신행정 구현 등이다.

우선 소진공은 재난피해 소상공인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소상공인 손실 보상제도 정착과 △방역지원금 신속지급 △긴급 융자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소진공은 정부 방역조치로 영업 손실이 발생한 피해사업체에 손실보상을 지급했다. 현재 소진공은 관련법령 개정을 통해 지원이 제외됐던 ‘시설 내 인원제한 업체’도 지원이 가능토록 추진 중이다.

또한 방역지원금 신속집행을 위해 행정정보를 활용한 사전DB 구축으로 비대면·온라인·무증빙 절차로 소기업·소상공인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다. 매출액 기준도 기존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해 지급대상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자금(3.4조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직접대출 비중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직접대출 비중은 29.2%였다. 올해 56.5% 수준으로 약 2조37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소비진작을 통한 시장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오프라인 행사개최와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온라인 판로확대에 나선다. 소상공인의 온라인진출을 돕기 위해 입점준비부터 라이브커머스 실무교육과 종합기획전 등 판매까지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선도를 위해 4000개 상점가에 스마트신기술을 보급하고, 1만7000개사에 O2O플랫폼 진출을 지원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도 지난해 3572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확대할 방침이다.

끝으로 혁신행정 구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심사절차 간소화 등 디지털금융을 펼칠 계획이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서류를 확인하고(14→20종), 빅데이터 기반의 상권DB 재설계 작업을 통해 상권 데이터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상권정보시스템 기초 DB를 기존 약 250만개에서 올해 500만개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조봉환 이사장은 “지난 2년간 공단은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쉴 틈 없이 노력해왔다”며 “그 노력이 올해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속도감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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