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MLB, 선수노조에 역제안...여전한 격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동 단체 교섭(CBA) 협상중인 메이저리그 노사, 대화를 이어갔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에반 드렐리치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가 1시간동안 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측은 선수노조에 역제안을 제시했다. 선수노조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모습이지만, 격차가 크다.

매일경제

메이저리그 노사가 협상을 이어갔다. 사진= MK스포츠 DB


우선 메이저리그 사측은 최저 연봉 인상안을 일부 수정했다. 서비스타임 0~1년차 선수들의 최저 연봉을 기존 제안에서 1만 5000달러 인상한 61만 5000달러로 제시했다. 1~2년차(65만 달러) 2~3년차(70만 달러)는 변동이 없었다.

선수노조의 반발을 샀던 연봉 조정 제도 폐지안은 철회했다. 앞서 사측은 연봉조정대신 공식에 의거한 연봉 산정 시스테 도입을 제안했었다. 여기에 연봉조정 자격을 얻기 이전 선수들을 대상으로하는 1000만 달러의 보너스 풀을 제안했다.

선수노조는 앞서 최저 연봉을 77만 5000달러로 인상하고 부유세 한도를 2억 1000만 달러에서 2억 4500만 달러로 올리고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대상을 8개 팀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었다. 연봉조정 자격 획득 이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너스 풀은 1억 500만 달러를 요구했었다. 사측의 제안과 비교하면 아직 격차가 크다.

일단 양 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일부 양보하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전날 선수노조는 나이에 기반한 FA 자격 획득 요구를 포기했고, 수익 공유 시스템 개선안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을 철회했다.

지난해 12월 협상 과정에서 사측은 선수노조의 요구중 FA 자격 획득과 연봉 조정 자격 획득 기간 단축, 수익 공유 시스템 수정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한 수용 거부 의사를 드러냈고 이것이 협상이 결렬된 결정적 이유였다. 이에 대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