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그 해 우리는' 노정의 "첫 탈색, 내심 걱정…부모님이 귀신 같다고" [인터뷰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텐아시아

노정의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노정의가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속 엔제이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인기로 강제 소환되면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노정의는 탑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그는 엔제이를 통해 처음으로 성인 연기를 펼쳤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선을 섬세히 그려낸 연기로 사랑의 성장통을 겪게 된 엔제이의 서사를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듣기도.

탑 아이돌 엔제이를 연기한 만큼, 노정의는 비주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눈에 띄는 변화는 그의 헤어스타일이었다. 노정의는 "원래는 탈색머리가 아니었다. '그 해 우리는' 1화를 보면 엔제이의 머리는 갈색이었다가 노란 머리로 바뀐다. 최웅(최우식 분), 국연수(김다미 분)의 고등학교 시절인 과거 신에는 엔제이가 등장하지 않는다. 첫 촬영을 하고 두 달 정도 공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과 전화로 엔제이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먼저 '탈색을 하는 건 어떠냐'고 하시더라. 제가 생각해도 탈색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저의 외적인 변신도 그렇고, 엔제이의 캐릭터에도 정말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흔쾌히 '좋다'고 했다. 그런데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 '이상하면 어떡하지?'라는 내심 걱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고보니 노정의는 탈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고. 노정의는 "걱정이 많았는데 탈색을 하고 난 뒤 많은 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었다. 두피가 한 두 번 따끔거리는 정도로 아팠다. 뿌리 염색은 2주에 한 번 했었다. (탈색 여파로) 지금은 머리가 다 끊겼다. '그 해 우리는' 속 엔제이의 마지막 모습을 보면 뿌리가 자란 모습이 보였을 것"이라며 "더 이상 탈색을 할 수 없는 상태여서 뿌리 염색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노란 머리 염색을 추천 받았다는 노정의는 "저는 하얀색도 생각했었다. 최대한 노란 머리지만 하얀색도 보이게 탈색을 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탈색해 머리 색을 만들어냈다"고 귀띔했다. 또한 "탈색 후 '이러고 어떻게 돌아다니지?'라는 생각을 했다. 거울을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랐다. 신기하긴 했지만 일탈을 한 느낌이었다. 부모님께서도 귀신 같다며 놀라셨다"며 "상황을 설명 드리니까 '그랬냐'고 하시더라. '2021 SBS 연기대상' 때 흑발로 가니까 이번엔 흑발이 더 귀신 같다고 하셨다. 저한테 노란 머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씀 해주셨다"며 웃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