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시진핑, 바흐 IOC위원장 만나…14개월만에 외빈과 회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외교 중단했으나 올림픽 앞두고 재개

시진핑 “검소하고 안전하며 흥미진진한 대회 선보일 것”

바흐 “이번 올림픽,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 받고 있어”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났다.

이데일리

토마스 바흐(왼쪽) IOC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 AF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25일 시 주석이 베이징 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바흐 위원장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면 외교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시 주석이 방중한 외국 인사와 공식 회동을 한 것은 2020년 11월 캄보디아 왕태후를 면담한 이후 14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가까이서 대화를 나눌 때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테이블 양 끝에 앉아 거리를 두고 회담할 때는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시 주석은 “6년여의 준비 끝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각 부문의 준비가 이미 궤도에 올랐고, 예정대로 순조롭게 개최될 것”이라며 “우리는 검소하고 안전하며 흥미진진한 올림픽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약 90개국 3000명 가량의 선수가 참가할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에 일부 국가는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처음 파견한다”며 “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하고 국제사회의 의지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바흐 위원장의 언급은 미국을 중심으로 일부 국가들이 신장 지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선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달 6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만 보내고 외교 사절은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뉴질랜드, 호주, 영국, 캐나다 등이 동참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