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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러 접경 헤이룽장서 13명 코로나19에 감염…철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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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경도시 쑤이펀허 등서 식량 하역인원 등 코로나19에 감염
뉴시스

[서울=뉴시스] 러시아에서 귀국하는 중국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자 중러 국경도시인 헤이룽장성 쑤이펀허(綏芬河)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중국 중앙(CC) TV 방송을 캡쳐한사진으로, 쑤이펀허시의 한 주거지역에서 관계자들이 주민 출입 통제를 강화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캡쳐>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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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과 러시아 접경직역인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13명이 발생해 도로와 철도가 폐쇄되는 조치가 내려졌다.

25일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헤이룽장성 쑤이펀허(綏芬河)와 둥닝(東寧)에서 본토 확진자 4명, 무증상 감염자 9명이 나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쑤이펀허에서는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까지 가는 직행 화물열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지난 2019년 쑤이펀허를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했다.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대부분은 식량 하역에 연관되는 일을 하는 사람과 그 가족으로 당국은 철도 운행을 중단했다.

이밖에 방역 당국은 밀접 접촉자 178명과 2차 접촉자 354명에 대한 핵산검사를 실시했고 감염 가능성이 있는 1554명에 대해서도 집중 통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대중교통 운행을 잠정 중단했고 마트, 시장, 약국 등을 제외한 대부분 시설을 모두 폐쇄했다.

한편 지난 2020년 4월 인구 7만명의 중러 국경도시 쑤이펀허는 코로나19 확산자가 속출하면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적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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