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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오후 6시 7346명 확진…역대 최다 기록 하루만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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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머니투데이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25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1.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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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7346명 발생했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346명이다. 이는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전날 579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세운 최다 기록을 하루 만에 깼다. 지난주보다(4332명) 3014명이 증가했다. 자정까지 집계를 계속하기에 내일 발표되는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확진자가 3851명으로 전체의 52.4%를, 비수도권이 47.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719명, 서울 1529명, 대구 616명, 인천 603명, 부산 553명, 경북 429명, 광주 393명, 충남 330명, 전북 218명, 경남 165명, 울산 147명, 강원 146명, 대전 140명, 전남 130명, 제주 47명 등이다. 세종지역은 현재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없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난 80명을 기록했다. 광진구 요양병원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마포구와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마포구 학원 41명, 영등포구 학원 33명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는 1719명으로 전날 동시간 1739명보다 20명 감소했다. 경기도는 25일 0시 현재 5409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36.1%인 1954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 병상은 803개 중 17.2%인 138개를 사용 중이다.

부산지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전 최다기록은 433명을 기록한 지난해 12월23일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53명 중 감염원 불명 환자가 472명에 달했다.

제주에서는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주말 제주지역으로 입도한 전지훈련 선수단과 도내 선수단 2개팀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선수단 26명과 가족 및 접촉자 2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18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나절 만에 역대 최다기록을 갈아치운 경북지역에서는 이날 4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미의 닭 가공공장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자가격리 중 6명, 외국인 근로자 9명, 확진자 가족 10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7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보건소는 전날 2700여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 이날 86명의 확진자를 찾았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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