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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與 "김건희씨 수원여대 공개채용 확인, '위촉채용' 해명 허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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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건희 수원여대 겸임교수 공개채용 확인"
국민의힘, 공개채용 아닌 위촉채용 주장


파이낸셜뉴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수원여대 채용문제와 관련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여대 인제캠퍼스를 방문해 장기원 총장과 면담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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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 임용 당시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주장했다.

김병기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수원여자대학교 인제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씨 산업체 경력에 대해 허위라면 기준 충족이 안돼 임용 요건이 안되고 대상도 아니다"고 했다.

김병기 현안대응TF 단장은 "윤석열 후보측의 '위촉 채용' 해명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씨가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공개채용이 아닌 위촉채용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에게 △윤 후보측이 주장하는 대로 위촉을 제안한 교수가 존재하는 지 △당시 실상은 위촉 채용임에도 공개채용을 빙자한 것은 아닌지 △허위 이력으로 채용될 경우 김씨에게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장 총장은 "김씨를 위한 특별채용은 없었다"며 "(산업체 경력이)허위라고 하면 당연히 기준 충족이 안돼 임용 요건이 충족하지 않고, 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사법적 판단이 있을 시 김씨에 대한 수원여대 측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윤 후보의 거짓 해명이 드러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거듭 윤 후보측의 허위사실 유포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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