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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컬투쇼' 리정 "'스걸파' 턴즈 우승 고마워...자존감 뿜뿜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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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댄서 리정이 턴즈의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우승에 자존감이 뿜뿜해졌다며 으쓱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댄서 리정, 래퍼 한해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 유민상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멤버를 처음 본다"라고 반겼다. 리정은 "반갑다. 유민상 씨 먹방도 챙겨본다. 내가 엄청 잘 먹는 편이다. 많이 먹기도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DJ 김태균이 "작년에 '스우파' 때문에 너무 바쁘게 보내진 않았나?"라고 묻자 리정은 "'스우파' 촬영 당시에는 감사하게도 잠을 못 자면서 활동했다. 요즘에는 그래도 잠을 자면서 활동할 수 있다"라고 뿌듯하게 말했다.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리정이 소속된 YGX의 팀 턴즈가 최종 우승했다. 이에 리정은 "자존감이 뿜뿜해졌다"라고 표현했다.

김태균이 "비록 YGX가 '스우파'에서는 우승을 못했지만, '스걸파'에서 턴즈가 우승했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리정은 "우리는 단지 조언을 해줬을 뿐이다. 친구들이 알아서 잘 해줘서 너무 자랑스러웠다"라고 기뻐했다.

인터넷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는 리정의 '전남친 짤'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한해는 "리정 씨와 관련된 인터넷 짤 중에 전남친한테 연락이 온 사연이 너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리정은 "전 남친에게 실제로 연락이 왔었다. 그 친구가 나한테 '잘돼서 보기 좋다'라고 하길래 '나도 내가 잘돼서 좋아'라고 말했다"라고 쿨한 대응을 소개했다.

한해는 "정말 짱이다. 리정이 원래 자존감이 높은 것도 알고 있었지만 정말 쿨하고 멋있다"라고 리정을 치켜세웠다.

오는 3일 첫 방송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어른이들의 비밀 상담소 '써클하우스''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리정은 "오은영 박사님과 함께 출연하게 됐다. 이승기 오빠, 노홍철 오빠, 한가인 언니도 출연한다. 첫 녹화 때 마치 카메라가 없는 것처럼 다같이 수다를 떨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김태균이 "리정의 아버지와 오은영 박사님이 유치원 때부터 친구라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라고 소개하자 리정은 "맞다. 두 분이 유치원 때부터 친구라고 하셨다. 내가 잘 되고 나서 오은영 박사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나는 오은영 박사님을 고모라고 부른다"면서 "오은영 박사님이 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춤춘다고 하실 때부터 기뻐하셨다. 이번에 '써클 하우스'라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게 돼서 너무 신기하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리정과 한해는 '한국인들이 음악 반주만 들어도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출 것 같은 노래는 무엇일까?'라는 퀴즈 질문에 각각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지누션의 '말해줘'를 꼽았다. '강남 스타일'은 청취자 166명이, '말해줘'는 5명이 투표해 리정이 압도적으로 이겼다. 리정은 "내가 초등학생 때 소녀시대의 '지(GEE)'와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가 유행했다"라며 최애 음악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인들이 가장 상담을 받고 싶은 셀러브리티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리정은 유재석을, 한해는 오은영 박사를 꼽았다. 유재석을 뽑은 청취자는 168명, 오은영 박사를 뽑은 청취자는 152명으로 퀴즈대결에서 리정이 승리했다.

리정은 "오늘 정말 편하고 재밌게 잘 놀다간다"라고 웃었고 한해는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덕분에 재밌는 시간이었다"라며 마무리했다.

리정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방송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댄스 크루 YGX 멤버로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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