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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제기 가세연 고발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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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해 12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제소 신청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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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5일 오후 이 대표를 특정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성매매처벌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가세연의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기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뭐라고 부인하더라도 범죄자의 거짓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인할 수 없는 증인과 증거기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기자는 "해당 고발 건은 정치적인 사안이 아니며 특정후보와 아무 상관이 없다"며 "3월9일 대선 전에 조속히 이 대표를 소환해서 조사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서울경찰청에 이송했다.

지난달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13년 한 정보통신기술 업체 김모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을 수사자료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도 가로세로연구소의 강 전 의원과 김세의 전 기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저와 관계없는 사기사건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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