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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재택근무 마친 文, 26일 일상업무 복귀…오미크론·설 물가 등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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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직후 3일 간 재택근무…유선으로 지시 내려

방역 관련 일정 가능성…한반도 정세 예의주시

뉴스1

문재인 대통령. 2022.1.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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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재택근무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등 산적한 현안을 점검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아중동 순방 후 방역 원칙에 따라 오늘까지 재택근무를 마치고 내일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오미크론 대응 등 현안을 세심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한 뒤 방역 원칙에 따라 23일부터 25일까지 재택근무를 했다.

이로 인해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던 수석·보좌관회의도 개최하지 않았다. 이번 주 문 대통령의 공개된 일정도 현재까지는 없는 상태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서면 보고를 받고 유선으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24일)에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됐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오미크론 확산세를 초기에 바로 잡지 않으면 방역이 또다시 무너질 수 있다는 데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이 일상업무 복귀 후 오미크론 방역 관련 일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금융시장, 외환시장 등을 둘러싼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귀국 직후 관련 지시를 내렸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해서도 정부의 대처를 관심 갖고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면밀히 대응해 나갈 전망이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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