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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세븐틴, 멈춤 없는 '최초·최고' 기록…독보적인 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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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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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세븐틴이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세븐틴은 오리콘이 발표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1 앨범 부문에서 아홉 번째 미니앨범 '아타카'로 5위, 여덟 번째 미니앨범 '유어 초이스'로 9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연간 차트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아타카'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오른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뿐이다. 특히 세븐틴은 오리콘 연간 랭킹 2021에서 10위권 내에 2개의 앨범을 올린 유일한 가수가 됐다.

세븐틴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현지 차트를 휩쓸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세븐틴은 2018년 일본 아레나 투어 'SVT'를 시작,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현지 생중계를 통해 일본 정식 데뷔를 알렸고,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치른 뒤 더욱 확고히 입지를 다졌다.

2018년 5월 발매한 일본 데뷔 앨범 '위 메이크 유'는 그해 오리콘 연간 인디즈 앨범 랭킹 앨범 부문에서 1위에 등극,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019년 1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유 메이크 마이 던'은 일본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세븐틴은 2020년 6월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헹가래'로 '유 메이드 마이 던'과 정규 3집 '언 오드'에 이어 세 작품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의 이러한 기록은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는 1977년 베이 시티 롤러스 이후 42년 11개월 만이며, 국내 남성 아티스트로서는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우며 놀라운 파급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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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일본에서 쌓은 지난 기록은 앞으로의 성과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2016년 첫 일본 콘서트 '라이크 세븐틴-샤이닝 다이아몬드'를 통해 1만 3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던 세븐틴은 2017년에는 일본 콘서트 '세이 마이 네임 #세븐틴'을 통해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8년 일본 아레나 투어 'SVT'로는 10만 명을, 2019년 일본 투어 '하루'로는 20만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놀라운 관객 동원력 성장세를 입증했다.

2020년에는 5월 도쿄돔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페이페이돔(구 야후오쿠 돔), 오사카 교세라 돔을 돌며 일본 첫 돔 투어 개최를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빠르게 전석이 매진, 사이타마 메트라이프 돔(세이부 돔) 2회,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1회 추가 공연이 확정되면서 4개 도시 8회 공연으로 약 35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4대 돔 투어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일본 데뷔 당시 세븐틴은 "도쿄돔에 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에도 쉬지 않고 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세븐틴에게 이 같은 목표를 이루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과연 세븐틴이 일본에서 또 어떤 성취로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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