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주행거리 660km? '뉴 EQE' 온다"…벤츠, 전기차 앞세워 시장 공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핵심요약
벤츠코리아, 25일 온라인 간담회…'EQ'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신차 4종·부분 변경 2종 등 전기차 포함 다양한 라인업 소개
"올해,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할 것"
노컷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2년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전동화 전략에 맞춘 순수 전기차를 앞세워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벤츠코리아는 25일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올해 사업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최고의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국내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며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으로 한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전동화 전략에 맞춘 'EQ'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선보일 차량은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이다.

벤츠코리아가 올해 선보일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원-보우 라인과 캡-포워드 패스트백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3120㎜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Nm의 강력한 주행 성능,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 주행거리 등을 갖췄다.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2829㎜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66.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19㎞를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kW, 최대토크 9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3.8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벤츠코리아 요하네스 슌 비즈니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순수 전기차 비중에 대한 질문에 "벤츠는 전기차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이미 EQA, EQC, EQS를 선보였고 새로운 세그먼트에서도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가족형의 전기 SUV인 EQB가 출시되고, 올해 말에는 가장 잘 팔리는, 가장 중요한 세단이라고 할 수 있는 E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E와 고성능차 라인업에서도 AMG EQS가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날 궁극의 럭셔리를 추구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는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개된 바 있다.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는 최첨단 전기 구동 기술과 마이바흐 전용 디스플레이와 컨텐츠를 갖춘 MBUX 하이퍼스린을 탑재했다.

벤츠코리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탄소 중립 및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과 고객 경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벤츠서비스 앱을 새롭게 선보여 전화 또는 온라인 웹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센터 예약을 모바일 앱으로 확대해 온라인 이용률을 현재 대비 두 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한, 차량 진단 및 수리 결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하며 온라인 샵 전용 차량 모델을 확대하고 테크니컬 부품 등까지 온라인 판매한다.

특히 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 8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환경, 지역사회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을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하는 동시에 자동차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