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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혜리, 유승호 위해 납치극까지...결국 애틋한 재회 (꽃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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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와 유승호가 재회했다.

24일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1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감찰 남영(유승호 분)이 그의 장례식을 숨어 지켜보며 조용히 눈물 흘리던 강로서(이혜리) 앞에 짠하고 등장, '심쿵' 미소를 지었다. 돌고 돌아 재회한 남영과 로서는 한참을 서로 애틋하게 바라봤다. 남영의 죽음을 둘러싼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두 사람의 과거 인연까지 공개됐다.

한양에는 남영이 심헌(문유강)의 기습 공격을 받고 죽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실제로 남영의 호패를 가진 시신이 발견돼 소문은 기정사실화 됐다. 로서는 뒤늦게 이 소식을 듣고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로서는 “기다리고 있을 거야. 만나러 와 달라고 했단 말이야”라며 폭풍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밀주 조직 수괴로 낙인찍혀 현상범이 된 로서는 남영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겠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도성으로 향했다. 이때 로서는 성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세자빈 간택을 피해 가출한 병판댁 아씨 한애진(강미나)을 납치하는 자작극을 벌였다. 심헌에게 로서를 산 채로 데리고 오라고 지시한 이시흠(최원영)의 귀에도 이 소식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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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죽은 줄 알았던 남영은 기생 운심(박아인)의 도움으로 구사일생했다. 남영은 자신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로서가 밀주단의 수괴로 몰린 것도 모자라 납치극을 벌인 걸 알곤 “무모하기로는 조선 제일”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금란청, 심헌보다 먼저 로서를 잡을 계획을 세웠다.

남영은 자신의 가짜 장례식 날, 로서를 붙잡으려는 심헌을 따돌리는 교란 작전을 펼쳤다. 장례식을 바라보며 숨죽여 울고 있는 로서를 발견하고 정체를 드러낸 남영이 미소를 지으면서 “잡았다”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심쿵’을 유발했다. 애진은 그토록 찾던 이취중 도령이 세자 이표(변우석)라는 사실을 알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영에게 호랑이 인형을 건넨 사람이 로서의 아버지 강호현(이성욱)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또 강호현에게 치명상을 입힌 사람이 심헌이며, 강호현과 심헌의 뒷배 이시흠이 막역했던 사이라는 게 밝혀졌다. 특히 이시흠은 로서를 걱정하는 이표에게 “제 친우의 여식”이라며 찾아주겠다 약조하곤, 심헌에게 로서를 잡아 오라고 지시해 과연 속셈이 무엇이며, 강호현의 죽음에 이시흠이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 12회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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