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장관은 최근 트위터에 "10~20대에 대한 김건희의 생각"이라며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김씨가 "한국의 10대, 20대들 얼마나 쓰레기 같고 저능아들이냐", "걔네들은 자존감 따윈 없고 속에 악만 남았다", "지들이 되는 것 없고 인생이 멍청하니까"라고 말하는 부분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게시글을 올리고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삭제했다. 이미지가 조작된 것임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조국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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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배경에 '김건희 통화 녹취'라고 쓰여있고 우측 상단에 '서울의 소리'라는 로고가 있어 최근 화제를 모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 김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이는 가짜다.
누군가 김씨가 하지도 않은 발언을 마치 김씨가 한 것처럼 악의적 의도로 편집해 온라인에 유포한 것이다.
해당 이미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타고 확산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조 전 장관 또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이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혼란을 부추겼다.
조 전 장관은 게시글을 올리고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삭제했다. 이미지가 조작된 것임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해당 이미지에 대해 "가짜뉴스 파일을 생산하거나 공유하거나 유포하는 자들을 색출에 전원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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