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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ON 절친’ 7년 만에 토트넘 떠난다... 일부 직원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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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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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결국 이별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25)가 7년 만에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HITC’는 24일(한국시간) “알리가 일부 토트넘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리는 10대의 나이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번뜩이는 플레이와 창의성으로 잉글랜드 선수답지 않다는 평가까지 들었다. 일찌감치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미래라 불렸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인상적이었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29), 손흥민(29), 해리 케인(28)과의 공격 조합은 일명 ‘DESK 라인’이라 불리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휩쓸었다.

‘DESK 라인’ 중 가장 어린 알리였지만 빛을 빠르게 희미해졌다. 롱런하는 동료들과 달리 꾸준함이 떨어졌다. 조금씩 한계를 보이던 알리는 주전 경쟁에서 뒤처져 갔고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여러 감독이 거쳐 갔지만 알리의 경기력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0경기 1골로 밋밋한 모습이다.

한때 토트넘의 미래로 불렸지만 이젠 이적 대상 1순위가 됐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리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몇몇 팀이 관심을 보였다. 다수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파리 생제르맹이 알리를 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알리와 토트넘의 이별 가능성을 높이는 주장이 나왔다. 매체는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빌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단에 주말까지 휴가를 줬다. 알리는 복귀 전 이적이 결정될 수 있기에 일부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뉴캐슬의 제시 린가드(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이 불발될 경우 알리를 향한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별이 다가왔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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