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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블룸버그 “비트코인, 결국 3만달러까지 떨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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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상승반전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결국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망했다. 2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3만 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조선비즈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모형.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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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본격적인 긴축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3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토로 증권의 시장 분석가인 시몬 피터스는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했을 때,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기록했었다”며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이 3만 달러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운용업체인 시큐리타이즈 캐피털의 자산관리 책임자인 윌프레드 다이예는 “3만 달러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며, 이를 하향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2차 지지선은 2만7000달러 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최근 월가에서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물량이 대거 나옴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날 반등했다. 25일 오전 6시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02% 급등한 3만69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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