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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치콜레?" BTS 웃픈 실수에 이름 바꾼 美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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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트위터서 BTS마케팅 펼쳐

서울경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멕시코 음식 ‘치폴레’를 ‘치콜레’로 발음하자 미국의 유명 음식체인이 트위터 계정 이름을 바꿨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폴레'는 트위터 계정명을 '치콜레'로 변경하고 “우리는 이제부터 치콜레”라며 BTS 멤버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BTS의 영향력을 고려한 마케팅을 펼친 것이다.

앞서 BTS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멤버들이 치폴레의 배달 음식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BTS가 작년 11월 미국 방문 당시 CBS 방송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한 뒤 점심을 먹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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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은 치폴레 음식을 처음 접하는 듯 해당 영상에서 "이거 어떻게 먹는 거야. 치콜레?"라고 말했고, 이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러자 치폴레는 정국이 발음한 대로 트위터 계정명을 바꾸면서 "정국이 치콜레라고 말하면 치콜레"라고 쓴 팬의 게시글도 리트윗했다.

미국 음식 업체들의 BTS 마케팅은 이번만이 아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 BTS와 손을 잡고 50여 개국에서 BTS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 덕분에 맥도날드는 지난해 2분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5% 급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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