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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게인TV]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건넨 조언..."네 자신에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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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장훈이 20대 남성 의뢰인들에게 힘을 줬다.

24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의뢰인들에게 조언한 서장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남성은 3살 아이를 데리고 왔다. 남성 의뢰인은 24살이 이 아이는 본인의 아이였다. 의뢰인은 21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다가 현재는 이혼소송 중이라고 했다.

의뢰인은 서로 아이를 키우겠다 했는데 제가 아들을 못놓겠더라"라며 "군입대 영장이 날라오고 있는데 입대 후 아이를 홀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이다"고 했다.

원래 21살에 영장을 받았으나 당시 아내가 임신 중이라 입대를 연장하고 상근 예비역으로 변경 신청했지만 지금은 입대를 미룰 수 없는 상활이라 했다. 의뢰인은 또 면제 신청서를 냈지만 그게 어렵다고 했다.

현재 의뢰인이 입대를 해버리면 아이는 보호자가 없는데 면제가 안된다고 했다. 이혼 후에도 부모의 양육은 그대로 할 수 있으니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 엄마와는 아직 이야기가 안도니 상황이다. 서장훈은 아이 엄마가 키우면 되지 않냐고 군 생활 동안 양육비를 받지 않으면 될 것 아니냐 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아이 엄마도 직장 생활 중이라 어려울 것"이라 했다.

서장훈은 "퇴근 후 아이를 보고 어린이 집에 맡기면 안되냐"며 "많은 워킹맘이 그렇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아이 엄마가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데 출퇴근 시간이랑 어린이집 운영 시간이 맞지 않는다 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과 이수근은 양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아니냐고 했다. 특히 서장훈은 "본인 선택으로 한 아이의 아빠가 됐으니 너가 덜 먹어서라도 키워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다 안된다 하면 아이는 어쩌란 거냐"고 했다. 서장훈은 어떻게해서든 아이를 책임지는 것이 먼저라 했다.

이어 등장한 의뢰인은 소개팅 앱을 무려 5개나 사용하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의뢰인은 "주변 사람한테 소개 받는 것도 한계가 있고 접근성이 좋아 사용중이다"며 "한 번에 4명과 대화할 때도 있는데 그 때는 헷갈릴 때가 있어서 난 진짜 진지한데 상대방은 장난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이어 의뢰인은 앱 이용료만 2~3주동안 3~40만원 정도 든고 전했다. 의뢰인은 또 앱으로 실제로 만난 적도 있었지만 그런 만남이 오래가지는 못했다고 했다. 의뢰인은 "어릴 때 사랑을 많이 못받았다"며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고 표현도 못해주셔서 애정표현도 들어 본 기억이 거의 없다"며 "외동이기도 해서 애정 결핍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부모님 영향도 있을 순 있지만 그런 이유로 애정결핍이라고 생각하는거는 자기 자신을 속단하는거다"며 "일단 스스로 침착하게 자신을 가꿔보도록 하고 너의 모습이 지금보다 훨씬 더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봐라"고 조언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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