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개 물림 사고' 강형욱, 붕대 손 보이며 "창피하지만 바닥 굴렀다"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개 물림 사고를 당한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지난 2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오프닝에서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했다. [KBS2 ‘개는 훌륭하다’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 물림 사고 후 근황을 전했다.

강 훈련사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오프닝에서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강 훈련사님 손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개 물림 사고를 언급했다.

강 훈련사는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개들과 놀다가 (그랬다)”며 “‘공을 물어라’ 했는데, 손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MC 이경규가 “40~50바늘 꿰맸을 것 같다”며 걱정하자 강 훈련사는 “개에 많이 물려봤지만 수술대 위에 올라 수술한 건 처음이다. (상처 단면이) 예쁘게 잘리지 않았다. 개에게 뜯기다 보니 지저분해져서 많이 못 꿰맸다. 듬성듬성 봉합했다. 상황을 봐서 추가로 꿰맬 곳이 있으면 꿰매야 한다”고 수술 후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창피하지만 (개에 물린 후) 허리를 못 펴서 바닥에 굴렀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청소해 주시는 분이 저를 발견하고 놀라서 사람들을 다 불러왔다. 부축을 받고 내려왔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손을 물었던 개는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그는 “놀라서 구석에 있었다”면서도 “왼손에 붕대를 한 걸 보고는 또 터그 놀이를 하는 줄 알더라”라고 했다.

중앙일보

[KBS2 ‘개는 훌륭하다’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강 훈련사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또 물렸네. 정말 아프다. 그냥 아프네 정도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린다”고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영상을 올리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강 훈련사는 “개와 훈련하다 물렸는데 너무 아파서 쓰러졌다”며 “피가 사극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샘솟았다. 사방으로 튀었다. 피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그런 걸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당시) 사진이 있는데, 미성년자나 심신이 약한 분들은 못 볼 정도다. 내 살인데 내가 못 보겠다”며 “개에 물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청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국내 개 물림 사고는 모두 1만1152건으로, 하루 6건꼴로 발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잠재응급’ 이상 환자는 1만893명(97.7%)이고, 장애나 호흡곤란, 심정지 등 심각한 중증외상 환자도 2339명에 달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