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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백신 맞았으면 영국 입국시 코로나19 검사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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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히스로 공항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았으면 영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한 병원 방문 중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백신 2회 접종자는 입국하고선 2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달 초에는 백신 접종자에겐 입국전 코로나19 검사도 없어졌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사업가와 여행객들에게 열린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는 종전대로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2일 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10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정부는 부스터샷을 마쳐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다.

항공·여행업계는 이번 검사 폐지 결정을 크게 환영했다.

영국에선 27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코로나19 패스 사용도 없어진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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